병원소개

설립자인사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저는 일찍 고향을 떠나 광주, 대전 등을 거쳐 이곳 화성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저에게도 꿈이 있었을 것입니다만, 그 꿈들은 머언 하늘 저편에 있었기에 손발이 닿지 않아, 겪어온 실망과 좌절은 이루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남들처럼 공부도 해야겠고, 먹고도 살아야 하겠기에 발버둥치며 살아왔던 지나간 어린 시절을 생각할 때면 지금도 가슴 한가운데로 뜨거운 눈물이 강을 이뤄 흐릅니다.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역경들을 어떻게 혼자 힘으로 헤치고 살아왔는지...

아마 지금같으면 좌절하고 말 어려운 고비들이었습니다. 그 시절 저는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것 같습니다. 남들이 자고 있을때 일어났고, 남들이 쉴때 일하고, 남들이 차를 탈 때 나는 걸어갔습니다. 배를 좀 덜 채워도 저금 통장은 불려야 했습니다. 저금 통장의 저금액이 늘어나면 그 만큼 힘이 생겨났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밤하늘 북극성을 혼자 바라보며 잃었던 꿈을 다시 찾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제가 성년이 되었을 즈음 우리나라 산업도 근대화가 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애써 모은 저의 돈이 때를 만나 천만원이 일억으로 일억이 십억으로 커주었습니다.

식구가 다섯으로 되었을 때는 주위 분들이 저더러 사업에 성공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대단치도 않고 만족스러운 수준도 아닙니다만 공자님께서 天命을 아셨다고 하는 나이가 되니 제가 할 수 있는 필생의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진국으로의 진입 전략이 경제 정책 우선이었기에 노인 복지 정책을 펼 여유가 없었고 또한 그 부분이 많이 뒤진 부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노인들은 이나라를 근대화시킨 주역들인데 어느 누구의 시선도 그들에게 머무르지 않습니다. 잘 키우고 잘 가르친 아들은 제 자식만 생각하며, 저를 키우고 가르친 부모를 귀찮은 천덕꾸러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의 노인관 입니다.

이제 저는 할일을 다시 찾았습니다.
제 사유 재산의 전부를 상록원에 출연해서 한국에서 제일가는 노인 복지시설을 만들겠습니다. 뜨거운 성원과 지도를 바랍니다.

社會福祉法人 常綠園 理事長